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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출토금속활자(3D)
인사동출토금속활자(3D)
인사동출토금속활자
서울 인사동에서 출토된 1,600여 점의 금속활자는 모두 항아리에 담긴 상태로 발견되었다. 한자 활자는 1,000여 점, 한글 활자는 600여 점이다. 금속활자 중에는지금까지 인쇄본으로만 볼 수 있었던 갑인자, 을유자 등 금속활자가 확인되기도 했다. 세종의 명으로 갑인년인 1434년(세종 16)에 제작한 갑인자(甲寅字), 세조의 명으로 을해년인 1455년(세조 1)에 제작한 을해자(乙亥字)와 을유년인 1465년(세조 11)에 제작한 을유자(乙酉字)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5세기에 한자음을 표기하기 위해 『동국정운東國正韻』에 수록되면서 사용된 동국정운식 한글 활자가 최초로 출토된 점은 매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