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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지정문화유산

지정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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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평일구·혼개일구

과학기기

간평일구·혼개일구

簡平日晷·渾蓋日晷

  • 유물번호

    창덕12941
  • 연대

    1785년
  • 재질

    석제
  • 크기(cm)

    가로 52.3㎝, 세로 128.5㎝, 두께 12.3㎝

첨부파일 :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간평일구·혼개일구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두개의 해시계를 하나의 돌에 새긴 독특한 형태의 해시계이다. 
1785년에 만들었으며, 수도인 한양의 위도 37도 39분 15초와 황도와 적도의 극거리 23도 29분을 측정기준으로 삼았다.  
간평일구는 해의 그림자가 비치는 면이 오목한 가마솥과 같다는 의미의 앙부일구(仰釜日晷)를 그대로 평면 위에 옮겨놓은 형태를 하고 있다. 평면 원의 중심을 천정(天頂)이라 새기고 시각선의 복사점을 북극이라 새겼는데, 이 북극에 맞춰 보아 상공의 태양운행과 시간을 알 수 있게 고안한 것이다. 해시계 면의 지름은 43㎝이다. 
혼개일구는 원안에 곡선으로 이루어진 세로선과 가로선을 그렸는데, 세로선은 시간을, 가로선은 계절을 나타낸다.  가운데 바늘의 길이는 원지름의 반이고, 그림자의 변화에 따라 시간을 알 수 있다. 또한 절기마다 정오에 태양의 고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선에 나타나는 그림자 길이가 다른 것을 보고 24절기를 알 수 있다. 해시계 면의 지름 46㎝이다. 
이 2구의 해시계는 시계면의 선들이 정확하고 정교하며 구조가 독특하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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