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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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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기

앙부일구

仰釜日晷

  • 유물번호

    창덕12943
  • 연대

    조선시대
  • 재질

    금속
  • 크기(cm)

    높이: 19cm, 지름: 24.4cm, 경침길: 9.1cm, 태길: 24.5cm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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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구(仰釜日晷)는 1434년(세종 16)에 장영실, 이천, 김조 등이 만들었던 해시계이다.
‘앙부’라는 명칭은 그 형태가 ‘하늘을 우러르는[仰] 가마솥[釜]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오목한 시계판에 세로선 7줄과 가로선 13줄을 그었는데 세로선은 시각선이고 가로선은 계절선이다.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면서 생기는 그림자가 시각선에 비춰지는 것을 보면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절기마다 태양에 고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선에 나타나는 그림자 길이가 다른 것을 보고 24절기를 알 수 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해시계로 시각선과 계절선을 나타내는데 효과적이며, 과학 문화문화유산으로서도 가치가 큰 유물이다. 또한 글을 모르는 백성들을 위해 12지신으로 그림을 그려서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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