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문화유산
회화
창덕궁 대조전 백학도
昌德宮大造殿 白鶴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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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번호
창덕23432 -
연대
1920년 -
재질
벽화 -
크기(cm)
세로: 214cm, 가로: 578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창덕궁 대조전 백학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대조전의 서쪽 벽에 종이로 그려 붙였던 부벽화이다.
16마리의 백학과 소나무, 달, 구름, 돌, 물, 영지 등을 함께 그려 십장생을 표현하였고,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도 탐스럽고 화사하게 표현하여 왕실의 생활공간에 잘 어울리도록 하였다.
대조전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내전 영역에 있으며, 순종황제 부부의 침전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1917년 창덕궁에 발생한 화재로 소실된 전각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전각의 일부 내부를 벽화로 장식하였는데 이 중에서 대조전의 동・서벽에는 화조화인 봉황도와 백학도로 장식하였다. 그림은 왕실이 후원한 미술교육기관인 서화미술회 제2회 교육생이었던 김은호(金殷鎬, 당시 29세)가 1920년에 그렸다.
이 백학도는 채색 화조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화려한 채색과 섬세한 필치를 특징으로 하는 왕실 장식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이전에는 같이 그려지지 않던 소재들이 함께 그려지거나 새로운 소재가 더해져 있어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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