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소장품
지정문화유산
지정문화유산
회화
창덕궁 경훈각 조일선관도
昌德宮 景薰閣 朝日仙觀圖
-
유물번호
창덕29619 -
연대
1920년 -
재질
비단에 채색 -
크기(cm)
가로: 525.4cm, 세로: 183.5cm
첨부파일 :
국립고궁박물관이 창작한 창덕궁 경훈각 조일선관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창덕궁 경훈각의 동쪽 벽 상단에 부착되어 있던 벽화이다. 1920년 서화미술회 출신인 신진 화가 노수현(盧壽鉉, 1899-1978)이 그렸다. 중국의 고사를 그린 이 그림은 중앙에 신선이 산다는 해옥(海屋)이 있고 좌측 하단의 두 동자가 각각 복숭아와 거북이를 들고 해옥으로 향하고 있는데, 이는 왕의 장수를 축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화면 좌측에 산과 나무가 밀집되어 있고 우측 상단에 붉은 해가 떠올라 있으며, 하단에 넘실대는 바다 물결을 표현하였다. 경훈각은 본래 2층 단독 전각으로 왕실 여성의 생활공간이었으나, 1917년 창덕궁에 발생한 화재로 소실된 전각을 재건하면서 대조전에서 뒤편 행각으로 이어지도록 단층 전각으로 재설계하였고 이후에는 왕비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경훈각의 동・서벽에는 청록산수화인 조일선관도와 삼선관파도로 장식하였고, 왕과 왕비의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관련정보